최남호 산업부 2차관 브리핑
7월중 정확한 시추위치 결정
시추일정에 3개월 정도 소요
해외투자 유치 제도개선 추진
7월중 정확한 시추위치 결정
시추일정에 3개월 정도 소요
해외투자 유치 제도개선 추진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7월 중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위치를 정확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차관은 “정부가 12월 말 정도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해 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드릴십이라든지, 보급선 계약이라든지 물리검층과 관련된 용역계약은 체결된 상태로 알려졌다.
시추 일정은 총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시추선이 출발한 날짜부터 기산하게 된다”고 전제한 뒤, “시추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오는데 보름 정도 걸리고, 다시 되돌아가는데 보름 정도 걸린다”면서 “시추 작업은 40일 정도 계속된다. 시추공 자체는 파낸 다음에는 메꿔야 하는데 이 기간이 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추 작업을 통해서 정부가 획득한 작업을 또 추가로 검토한다는 전제하에 시추 1차 결과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동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생산 인센티브 지급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
최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에 있는 사이닝(Signing)·생산 보너스 제도가 국내에 없는 만큼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이닝 보너스는 광구 계약을 체결할 때 추가적인 보너스를 입찰하는 국가에 제시하는 제도다. 또 생산 보너스는 초기에 설정된 생산량보다 추가로 생산됐을 때 지급되는 것을 말한다.
최 차관은 “시추 작업 결과에 따라서 제도 개선 사항은 계속 바뀔 것”이라며 “7개의 유망구조가 발견된 만큼 시추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를 감안해서 전반적인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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