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가시화에 또 다시 저격 나서
가시화에 또 다시 저격 나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자 그동안 한 전 위원장에게 비판 공세를 펼쳐 온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또 다시 저격하고 나섰다. 그동안 한 전 비대위원장을 공개 저격해 온 홍 시장이 그의 전당대회 출마가 가시화되자 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돼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나”라며 “그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에게 나라 갖다 바치는 거 아니냐”고 비꼬았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총선을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석열)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에선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해 비윤(비윤석열)계 중진인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 반윤(반윤석열)계 대표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소장파 30대 초선 김재섭 의원 등이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오는 23~24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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