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모집…840명 선정
대구시가 일하는 청년들의 초기 목돈 마련을 돕는다.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청년희망적금’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19~39세 근로 청년 가운데 본인 근로소득은 세전 71만~268만원,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140% 이하 기준을 충족하고, 반드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이 사업에선 대구에서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저축하며 8개월간 근로를 지속하면 대구시가 120만원을 지급, 총 240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적립금(120만원) 지원 외에도 부채 예방, 재테크 등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구 거주 기간, 최근 근로 이력 등을 고려해 총 840명을 선정한다.
지원 희망 대상 청년은 내달 5일까지 청년사회 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청년희망적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 청년들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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