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지난 7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 지자체중 세 곳에만 지원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국가결핵관리영상정보시스템 지원사업 대상지로 속초시, 태안군과 함께 최종 결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가결핵관리 영상정보시스템이란 군보건소에서 촬영한 결핵환자의 흉부영상을 결핵연구원의 흉부영상정보센터로 전송해 전문의사의 판독을 받는 것으로 판독정확도를 향상시켜 효율적인 환자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노년층 인구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영덕군은 노인 인구 특성상 질환의 이환율이 높고 중증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2차, 3차 의료기관이 있는 대도시로 가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영상정보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된다면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소모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