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좀처럼 보기 힘든 트리플 스틸을 성공했다.
AP통신은 29일 전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에서 21년 만에 트리플 스틸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기록은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달성한 것이었다.
대기록은 7-2로 앞서던 클리블랜드의 6회 말 공격 때 2사 만루 상황에서 탄생했다. 벤 프란시스코 타격 때 시카고 투수 에런 와서맨이 3루 주자를 견제하는 척 하면서 1루에 견제구를 뿌렸다. 1루 주자 제이미 캐롤은 순간 런다운에 걸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데이비드 델루치가 홈을 쇄도했다.
시카고 1루수 폴 코너코가 재빨리 포수 토비 홀에게 공을 뿌렸으나 송구가 나빴고 그 사이 델루치는 득점에 성공했다.
그 틈을 타 2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캐롤이 한 루씩을 훔쳤고 공식기록원 척 머는 세 주자가 한 루씩 진루했으므로 모두 도루를 한 것으로 기록했다.
머는 코너코의 송구가 나빴지만 어려운 동작이었고 실책을 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