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7월 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일정을 5일 확정해 발표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선관위는 2일 1차회의를 열어 공정한 경선을 위한 대의원 구성, 후보등록 사항, 선거운동 방법 등을 확정했다”며 “당연직을 제외한 당협위원장 추천 대의원은 원칙적으로 책임당원 중에서 추천해 각 시도 당이 12일까지 취합해 중앙당에 제출하고, 23일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명부를 의결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후보자 등록은 6월 24일 하루동안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당규 및 선관위가 정한 등록서류와 기탁금을 당에 납부토록 했다”면서 “운동 기간은 6월24일부터 7월3일까지 10일간이고, 선관위 기준을 지키지 않은 선거운동은 선관위 의결로 엄격한 제재조치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허용하고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인쇄물에 의한 선거운동 및 5회의 합동연설회, TV토론회, 인터넷 선거운동, 유선전화 및 휴대폰을 이용한 선거운동만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정몽준 의원, 김성조의원, 진영의원, 공성진의원, 박순자의원 등 6명이다.
이들 가운데 김성조 의원이 친강재섭계, 진영의원이 친박근혜 측으로 분류되고 나머지는 모두 친이측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에 친이측인 정두언 의원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등 친이측 후보들의 출마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