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책 없으면 7월 1일 단행”
전국 533개 버스운송 사업자 모임인 전국버스연합회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경유 유류세 환급, 버스운임 인상 등 정부 대책이 실행되지 않으면 16일부터 노선을 3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16일 이후에도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노선을 50% 이상 감축 운행하고 올해 노사 임금협상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경유 유류세 환급과 운임인상, 유가 인상에 따른 운송비용 상승분 재정 지원, 적자노선 단축 운행 신고제 전환, 요금 물가 연동제 등을 요구했다.
현재 버스 노선, 운행 횟수와 관련된 결정권은 전적으로 경북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어 실제 16일 버스업계가 노선 감축에 들어가면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지자체와 갈등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