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8일 오후 경북 지역에 또 우박이 쏟어져 결실기의 과수와 밭작물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우박피해와 관련, 경북도는 실태조사결과 이날 오후 3시 15분과 7시 10분께 두차례에 걸쳐 김천과 칠곡,고령군 등 3개시·군 10개읍면지역에 지경 6~13㎜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같은 우박으로 한창 굵고 있는 포도와 사과 자두 등 과수 362.6㏊와 밭작물 21.3㏊등 391㏊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도는 잠정 집계했다.
지역별 피해와 관련, 김천시가 313㏊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칠곡군은 72.6㏊,고령군 4.6㏊로 나타났다.
포도 주산지인 김천지역 는 지름 3-13㎜ 안팎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한창 굵고 있는 포도송이와 포도잎 등이 우박에 맞아 상품가치를 잃게됐다한다.
도내 전체 피해를 작목별로 보면 포도가 143㏊,자두 115.5㏊,사과 12.4㏊,채소가 21.3㏊,기타작물 6.2㏊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앞으로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해 재해보상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명규·기인서·유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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