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오는 2010년까지 농·어촌지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화전’을 보급·설치한다.
농·어촌 오지마을 맞춤형 소화전은 간이상수도나 대형관정의 배관에 소화전 배관을 연결해 자연낙차를 이용하거나 가압용 펌프를 달아 불을 끄는 옥외소화 장치로화재가 발생하면 주민들이 초기 진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소방본부는 우선 올해 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도내 34개 마을에 소화전을 설치한 뒤 2010년까지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어촌 오지마을은 소방서와 거리도 멀고 도로가 좁아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초기대응을 제대로 못해 피해가 커지는 일이 많다”며 “맞춤형소화전 보급은 농·어촌지역 화재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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