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야구왕 축제 포항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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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야구왕 축제 포항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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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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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열전 돌입
   국내 최대규모… 156개 팀 4000여명 출전
초등야구 최대의 축제 `2008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24일 오전 9시 포항야구장에서 서울 효제초와 안산 관산초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5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봉황대기 초등야구 대회라 불릴 만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6개 유소년팀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포항야구장을 비롯한 관내 6개 구장에서 벌어진다.
 초등부 96개 팀이 동해리그, 서해리그, 백두리그, 한라리그 등 4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고, 각 리그 우승팀은 챔피언전을 통해 초등야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56개 팀이 참가하는 리틀부는 리틀 메이저리그 와 체리리그로 나눠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른다.
 이날 포항야구장(동해리그)에서 개막 경기로 치러진 관산초와 효제초의 경기는 관산초가 효제초를 6-4로 제압했고, 백마초, 대연초, 수유초가 예선 첫 경기를 각각 승리로 장식했다.
 포항제철중학교(서해리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삼송초가 강호 광주 서림초를 4-1로 꺾으며 서전을 장식했고 노암초, 군산남초, 숭의초가 각각 첫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포항유소년야구장(백두리그)에서는 강호 광주수창초가 공수의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동막초를 7-0으로 제압했고, 고명초, 서석초, 소래초도 각각 첫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포철공고(한라리그)에서는 전통의 강호 군산중앙초가 남정초를 11-0으로 손쉽게 제압했고, 대구옥산초는 막강화력을 과시, 안산 부곡초를 11-0으로 대파했다. 이어 김해삼성초, 순천북초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문화예술회관 옆 잔디구장에서 벌어진  리틀리그에서는 남양주시가 김포베스트를 14-2로 제압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계룡대정신의 계룡대 리틀야구단이 분당을 11-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동부와 광진구 역시 각각 승리했다.
 체리리그에서는 신생팀 안동시리틀야구단이 청주직지를 8-0으로 제압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소, 김해장유는 동두천을 9-0으로, 안양시는 대구북구를 11-0으로 각각 눌렀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하일성 KBO사무총장 및 176개팀 선수단 과 임원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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