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중재나선 라이스 `빈 손’ 귀국
  • 경북도민일보
중동 중재나선 라이스 `빈 손’ 귀국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주일 사이에 중동을 두 차례나 방문하며 분쟁의 불길을 잡으려 나섰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결국 빈 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라이스 장관은 30일 레바논을 다시 방문, 후아드 시니오라 총리와 중동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군의 카나 마을 폭격으로 어린이 등 거의 60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짐에 따라 이날 회담은 막판에 취소됐다.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호소해온 시니오라 총리는 `즉시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라이스를 만나지 않겠다고 회담을 거부했고, 라이스 장관은 31일 가시적인 성과없이 귀국할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은 지난 24일 레바논을 전격 방문하며, 중동분쟁 해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카나마을 참사가 벌어진뒤 라이스 장관은 “너무 많은 양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숨지고 다치고 죽음의 공포속에 살고 있다”며 “이제는 휴전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