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서비스적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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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 서비스적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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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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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8억1970만달러…2년전比 4배 급증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 영향
 
 상품 뿐아니라 서비스분야에서도 일본에 대한 서비스수지 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 일본 서비스수지 적자액은 28억1970만달러로 전년의 18억4120만달러에 비해 53.1%나 증가했고 2년전인 2005년의 7억3060만달러보다는 3.9배로 급증했다.
 대 일본 서비스수지는 1998년에 19억9390만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2000년 17억6930만달러, 2002년 5억9320만달러, 2004년 3억310만달러로 흑자폭이 축소되더니 2005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그 폭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 속도(2년 기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
 대 미국 서비스수지 적자는 작년에 63억6970만달러로 2년전인 45억5150만달러에 비해 39.9% 늘었고 대 유럽은 39억7300만달러에서 62억7350만달러로 57.9%, 대 동남아는 15억540만달러에서 41억4240만달러로 175.2%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대 일본 서비스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도 여행수지 적자폭이 확대된데 따른 영향이 크다.
 대 일본 여행수지 적자는 작년에 28억7560만달러로 전년의 15억1800만달러보다는 89.4%, 2년전인 2005년의 5억3560만달러 보다는 5.4배로 급증했다.
 전체 여행수지 적자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19.1%로 2005년의 5.6%에 비해 크게 높아지면서 동남아(17.9%), 중국(10.9%), 유럽연합(7.9%) 등을 단숨에 제치고 미국(30.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 수석연구원은 “무역수지에서 일본의 부품·소재에 의존하는 현상이 바람하지는 않지만 이를 사용해 더 생산적인 제품을 만들어 수출해 전체적으로는 흑자를 낼 수 있다는 현실적인 면도 있다”며 “하지만 여행수지 적자는 주로 소비 목적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행 뿐아니라 서비스의 다른 분야에서도 대일 적자는 확대되고 있다.
 특허권등 사용료수지의 대 일본 적자액은 작년에 5억2230만달러로 전년의 4억4480만달러보다는 17.4%, 2005년의 4억580만달러에 비해 28.7% 늘었다.
 특허권 등 사용료로 일본에 지급한 액수는 작년에 6억180만달러로 전년의 5억3880만달러에 비해 11.7% 증가했다.
 한국의 강점 중 하나인 통신서비스에서도 대 일본 서비스 적자폭은 작년에 71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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