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정착 행정력 집중
민간 자율감시단 구성… 농가 보호 앞장 기대
구미시가 관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자율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수입육의 유통경로에 대한 조치강화를 위한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민간 자율감시단을 구성 지난달 29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음식점 원산지표시 민간 자율감시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민간자율감시원은 27개 읍·면·동에서 추천한 68명, 음식업 및 휴게업 구미시지부에서 추천한 12명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쇠고기와 쌀 외에 오는 12월22일부터 시행될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과 지역별 업종별로 모니터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최영조 부시장은 “7000여 대상 업소를 한정된 행정력으로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피력하고 민간자율감시단이 우리 농축산물을 지키고 농축산 농가를 보호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홍윤헌 환경위생과장은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 강의을 통해 “수입농산물의 홍수 속에서 우리 것을 스스로 지켜 나가지 않는다면 아무도 우 리를 지켜주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주축이 된 자율 감시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율감시원들은 위촉장을 받고 원산지 미 표시, 허위표시, 원산지증명서류 비치여부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치게 되며,이들의 활동이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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