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따기 체험도 하고, 새콤달콤 향긋한 아곡등태 포도도 맛보세요.”
칠곡군 왜관 등태 포도축제가 오는 28일 왜관읍 매원초등학교와 작목반원들의 포도밭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손님들이 손으로 즐기고, 입으로 먹고, 가슴에는 남는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거리’를 만들었다.
28일 오전 10시 매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도먹기, 포도달리기, 아이러브포도상자, 포도노래자랑, 포도염색, 포도주 담기, 포도막걸리, 포도찹쌀떡메치기, 포도따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펼쳐진다. 등태거봉포도 따기 체험에서는 포도가격을 공판장에 출하하는 가격보다 20% 싼 값에 판매한다.
특히, 도시민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할 1박2일 일정의 포도 과수원 팜스테이(선착순 20가족)는 27일 오후 4시부터 통돼지를 직접 삶아서 가족과 함께 먹어보기, 허수아비 만들기, 마을사람들과 농악놀이, 작은 문화콘서트 등 모든 것을 참여자가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등태거봉포도작목반장 이규주(50)씨는 “지난해 포도축제후 직거래가 178% 늘었고 경북도우수농산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9월 말에서 10월 초순 사이 가장 당도가 높은 등태 포도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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