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나만의 탈’축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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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관광객`나만의 탈’축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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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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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오늘 개막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12회`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축제가 26일 오후 개막된다. 이에 따라 안동 시가지는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올해 탈춤페스티벌 주제는 `탈을 쓴 당신,삶이 새롭다’. 내달 5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 축제에는 일본과 태국·인도네시아·러시아 등 7개국 8개팀의 외국 공연단과 17개 국내 공연단 등 모두 25개팀이 참가해 열띤 탈춤경연을 펼친다.
 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축제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연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형극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선보인다. 하회마을 송림을 줄로 연결해 밤에 줄불을 붙여 그 광경을 즐기는 선유줄불놀이도 예년처럼 두번의 토요일에 진행된다.
 또 탈춤공원 특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호주 등 5개국 590여 점의 탈을 전시하는 `세계 탈 기획전’이 열린다. 안동시는 29일 `춤의 섬’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섬과 필리핀 바코로도와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시청에서는 세계탈문화 학술대회도 열린다.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 창작탈 공모전, 탈춤 그리기 대회 등 경연과 탈춤따라 배우기, 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창작탈,탈춤 그리기 등 행사도 계속해 펼쳐진다.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 등에는 상금 6000만원이 걸려 있다.
 이번 탈춤축제에는 놋다리밟기와 차전놀이 등 민속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 사흘째인 28일에는 하회탈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10월 3일-5일까지는 안동체육관에서 안동음식대전도 열려 수많은 관객들이 안동 특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날 경연장에서 있을 개막식에는 주한 스웨덴 대사 등 대사 8명과 총영사,영사,참사관,대사부인을 비롯, 주한외교사절과 가족 등이 44명이나 대거 참석키로해 안동탈춤페스티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의 행사채비도 한층 돋보였다. 탈춤공원에는 높이 7m에 무게만 150t의 낙동강 거너편에서도 보이는 명물 `큰바위양반탈’이 들어섰다.
 또 중앙고속도로와 남안동과 서안동 IC에도 3m크기의 양반탈 돌조형물이 세워졌다. 법흥교 고가에는 하회탈춤 벽화가 그려졌다. 낙동강 주차장과 축제장 진입로에는 세계의 탈 90여 개가 설치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축제열기에 빠져들게하고 있다.
 탈춤축제 전창준(59)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탈을 한번 써 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키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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