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물류비지원, 기업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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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물류비지원, 기업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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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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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이상 신규고용 시 3년 간 최고 10억
 
 안동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기업에 물류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외지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 물류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명문화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안동 거주민 50명 이상을 신규로 고용하는 투자기업에게 3년간 최고 10억원의 물류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 조례제정은 시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분양과 안동 문화관광단지 용지 매각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이르기까지 매월 20여건의 분양 문의와 방문은 잇따르고 있으나 안동이 주요 수요처인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데다 항만과도 원거리여서 투자기업이 물류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분양·입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지난해 하반기 미국 N사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미국본사 현지 실사팀을 안동에 파견했을 때 안동과 항만이 멀리 떨어져 과다한 물류비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투자가 결렬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조례제정을 계기로 기업들의 물류비를 지원함으로 외지기업들의 안동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안동이 지난 6월 도청 이전지로 확정되고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도 가시화 돼 이번 조례제정과 맞물려 예년에 비해 투자여건이 눈에 띄게 성숙됐다”며 “건실한 일자리 하나가 지역주민 20명을 먹여 살린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과 눈높이를 맞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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