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농산물 건조행위 교통사고 위험 가중
  • 경북도민일보
도로변 농산물 건조행위 교통사고 위험 가중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수확기가 되어 본격적인 쌀 수매를 앞두고 농촌지역 농민들이 인도는 물론 도로까지 점유한 채 벼를 포함한 농산물을 말리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농민들은 수확한 농산물을 도로변이나 안전지대에 비닐을 깔고 말리고 있는데 농촌의 특성상 좁은 도로를 운행해야 하는 차량들의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으며 사고발생 시 농민들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가을철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야간때까지 농산물을 걷어가지 않아 도로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도로갓길에 적재된 농산물을 뒤늦게 발견하고 놀라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이 인도와 도로를 점유하여 농산물을 말리다 보니 주민들은 널려진 농산물을 피해 차도로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함은 물론 차량들도 곡예운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농산물의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깔판 고정에 돌을 사용하고 있어 주야간 운전시 차량과 충돌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도로변 농산물 적재행위는 운전자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로 농가에서는 특히 차도 상에 벼를 말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야간에 그대로 도로변에 적재해 두어서 절도를 당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가능하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피하고 커브길에서는 농산물을 널지 말고 건조된 농작물은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거둬야 할 것이다.  어렵게 경작한 농작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하태경 (청도署 교통관리계 경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