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by 조성아’가장 많이 팔려
혹독한 불황 속에 보낸 올해 TV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얇아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10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올해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화장품 `루나 by 조성아’였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아이쉐도우, 립글로스 등 7~9종의 색조 화장품으로 구성된이 제품은 지난해 판매량 25만세트보다 60% 가량 늘어난 40만세트가 팔려나가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또 히트 상품 10위권에 블랙헤드 제거 화장품 `글로우스파’(2위), 한스킨 매직 비비크림(4위), 참존 디에지 특별기획세트(5위), 굿스킨 트리액티라인 주름 필러(6위), FILA 남성화장품(7위) 등 화장품이 6개나 포함됐다. `불황엔 짙은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속설과 일맥상통한 대목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뱅뱅 쿠퍼스 캐주얼 의류’는 청바지, 면바지 등 최신 유행 스타일의 캐주얼 바지 4~5종을 묶은 세트당 6만~7만원대 가격으로, 1회 방영때마다 3000~5000세트가 팔리는 실적을 올려 불황에는 실속형 상품이 대세임을 반영했다. 연합 CJ홈쇼핑이 꼽은 10대 히트상품에서는 한방 원료를 이용한 헤어케어 샴푸.린스인 `댕기머리’가 64만개 팔리며 3년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에는 `안동 간고등어’가 올랐고, 3위 침구 `아날도 바시니’, 4위 언더웨어 `피델리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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