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지만 그립고 눈물나는 고향의 추억은 행복합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기축년 한해도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합시다.”
울릉도 북면출신 모임인 북향회(회장 박팔수)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칸 나이트에서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군의회의장, 이우종, 신창근, 김성호 고문을 비롯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는 한해를 뒤돌아보는 조촐하나마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졌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250여 회원들의 상징인 북향회 깃발이 가장 먼저 입장해 회원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진가운데 지난 일년간 열심히 뛰어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이혜인 시인의 `송년의 시’낭독에서는 모두가 숙연해지는 분위기속에 나 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켰다.
특히 박영동 재포북면향우회장이 인기가수 왕소연, 지수 등을 무료로 초청해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도 열심히 살아온 회원들의 찌든삶의 피로를 풀기위한 공연에는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얼싸안고 춤을 추며 가는 한해의 마지막을 아쉬워함이 아니라 새로운 한해를 위한 약속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