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보다 무인속도측정기를 더 무서워하는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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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보다 무인속도측정기를 더 무서워하는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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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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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전국의 경찰관들이 도로위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통법규준수를 위한 계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경찰관들이 도로에 나가 근무를 하다보면 운전자 대부분이 도로에 서있는 경찰관보다 무인속도측정기를 더 무서워하는 것을 느낄수 있다.  시골지역 대부분의 국도가 시속 60킬로미터를 제한속도로 하고 있다. 경찰관이 도로에 서 있지만 경찰관을 보고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가 않다. 오히려 부담스러운지 속도를 더 내어 통과한다.  과거 경찰관이 손으로 직접 속도를 측정하는 기계가 있을때는 도로에 순찰차나 경찰관이 보이면 운전자 대부분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을 볼수 있었다. 그러한 측정기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전부 회수되고, 어느방향 어느위치에 무인속도측정기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알고 있는 운전자들은 과속운전을 해도 안전벨트만 매고 있으면 도로에 서있는 경찰관에게 특별히 단속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단순하게 무인속도측정기가 설치된 구간만 감속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들도 많다. 지금도 과속이 교통사고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과속으로 달리다 무인단속카메라를 발견하고는 급제동을 하면서 핸들을 꺾는 바람에 어처구니없는 인명사고를 내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도로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차량 성능도 향상되면서 점점 과속운전은 늘어나고 있다. 기계나 경찰관에게 얽매이는 운전습관보다 내 생명 내가 안전하게 지킨다는 마음으로 습관화된 안전운행을 해야 하겠다. 하태경 (청도署 교통관리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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