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인해 진입로 오염 심각…주민 불편 초래
감시감독·대책 절실
영덕군 영덕읍 남산2리 소재 영덕신공업단지 진입로가 입주업체 원료 공급차량 타이어에서 발생한 비산먼지 등으로 뒤덮여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감시감독과 대책이 절실하다.
영덕신공업단지는 당초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업종은 입주시키지 않는다는 당시 영덕군의 계획에도 불구,가동 10여 년이 지난 현재, 10여개의 입주업체 대부분이 시멘트 가공업체나 목재제재업, 철제업, 수산물 가공업, 자원재생업 등 환경에 민감한 업체가 입주해 가동중이다.
특히 암석을 분쇄해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Y사의 경우 세륜시설이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원료 공급차량 타이어에 묻은 돌가루 떨어지면서 공단 진입로는 물론 7번 국도까지 하얗게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외에도 공단내 도로 곳곳에는 각 업체를 출입하는 차량에 의해 모래와 시멘트가루 등으로 크게 오염되고 있어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공단내 도로를 마을 진출입로로 이용하는 이 마을 주민들과 인근 농지 소유 농업인들이 농번기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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