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협(조합장 김학봉)이 매월 3번째 수요일을 지역노인들에게 무료로 목욕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농협 건물 지하에 340㎡ 정도의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상주농협은 1995년 11월부터 지역의 원로조합원들을 예우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해오고 있다.
65세 이상 되는 조합원과 가족들은 조합에서 나눠준 카드로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농협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이처럼 배려해 준데 대해 고맙다”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달 3번째 수요일 이곳을 찾아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무료 목욕의 날에 노인 2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800여만원 규모이다. 상주/황경연기자 hk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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