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 125만9000여㎡ 부지에 모두 6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국제선(禪)센터 조감도.
市-봉암사 9일 MOU 체결… 41개동 자연친화적 전통건물로 건축
문경에 세계 최대의 참선 수행도량이 들어선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암사(주지 함현)는 2020년까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 125만9000여㎡ 부지에 모두 600억원을 들여 국제선(禪)센터를 건립한다.
봉암사와 문경시는 9일 오전 11시 봉암사 동방장 앞에서 국제선센터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 禪의 원류인 봉암사 인근에 들어서는 국제 선(禪)센터는 12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1단계는 2009년~2016년까지 386억원, 2단계는 2017~2020년까지 214억원이 투입되게 된다.
총 41개동의 자연친화적인 전통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내국인은 물론 동양의 불교 및 禪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정신수양 및 불교수행의 체험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경에 국제 선(禪)센터가 건립되면 지역경제활성화 및 인구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문경은 명상웰빙타운건립, 전통찻사발축제, 차(茶)문화의 대중화 등 정신문화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경이 명실상부한 정신문화의 본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봉암사는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파의 종찰로 879년 지선이 창건하고 935년 정진대사가 중창한 뿌리 깊은 참선 도량으로 알려져 있고, 부처님오신날에만 일반에 산문을 개방하는 사찰로 유명하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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