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9일 경북지역 문중 재실 등 고택에 침입해 고서적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혐의(절도 등)로 황모(38·안동시)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모 문중 재실에 들어가 사랑채에 보관 중이던 고서적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고령과 대구 달성군 등지의 고택을 털어 서적과 금속활자본 등 170여점의 고서적과 그림 등(시가 2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특별한 보안장치가 없는 고택을 전문적으로 털어왔으며, 상당수 피해자들은 피해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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