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안동 국학진흥원서
기초단체장 35명 학송회 결성
학과 소나무를 사랑하는 자치단체장들의 모임이 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장을 비롯해 서울 광진구청장, 동해시장 등 전국 기초단체장 35명이 학송회(鶴松會)를 결성하기로 하고 안동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학과 소나무와 관련이 있는 지역의 자치단체장들이다.
지난달 28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 모임에서는 김휘동 안동시장 등 7명의 자치단체장이 모여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희망의 날개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안동의 학 탈춤 비보이 프로젝트와 고성군의 대한민국 희망 일출 걷기 축제의 발전 전략, 학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 방영, 세계 국조 엑스포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자치단체장들은 앞으로 매월 한 차례 동해안 최북단 화진포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올 가을에는 관동팔경을 찾아 동해안 천리길 걷기에 나서는 등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백의민족의 상징인 학을 국조로 지정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학과 소나무처럼 맑고 푸른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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