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이선영, 신기록`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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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선영, 신기록`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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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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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2위…4개월만에 기록 또 갱신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 소속 이선영(25) 선수가 최근 개최된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여자부 2위, 국내선수로는 1위에 골인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이선영 선수는 2시간27분48초를 기록, 4개월 보름 만에 자신의 최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는 등 연일 기록 경신을 기록하고 있어 여자마라톤 한국 최고기록 경신의 독보적인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여자마라톤 한국 최고기록은 1997년 제51회 조선일보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권은주 선수가 세운 2시간26분12초로서 12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이선영 선수는 2007년 안동시청에 입단한 후 2007 전주마라톤대회에서 2위(2시간37분33초), 2007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서 2위(2시간37분28초)에 오르며 마라토너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 이 대회에서는 2시간 32분 17초로 6위(국내 2위)에 입상했으며, 11월 열린 2008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29분 58초로 1위에 입상하는 등 매회 자신의 최고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이 선수는 은메달, 상장, 트로피와 함께 국제대회 상금 2만달러, 국내대회 상금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획득했고 지도자상을 받은 오성택 감독도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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