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밀원화(蜜源化)운동의 밀원수 식재행사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예천곤충연구소 꿀벌육종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약용 겸한 기능성 밀원수 1만2000그루 식재
국토밀원화운동본부, 한국양봉농협 주최, 농협중앙, 조림수육성협회가 후원하는 국토밀원화(蜜源化)운동 밀원수 식재행사가 지난 21일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예천곤충연구소 꿀벌육종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수남 예천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경우이사, 한국양봉농협 조상균조합장, 국토밀원화운동본부 위원장과 위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식재한 밀원수는 약용을 겸한 기능성 수종인 헛개나무, 음나무, 쉬나무, 모감주나무, 때죽나무, 참죽나무 등 각 2000주씩 총 1만2000그루를 꿀벌육종장 일원 5만2000㎡에 식재했다.
특히 예천군은 `금당꿀’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전받고 있고, 곤충연구소가 연구개발해 사육하고 있는 화분매개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을 전국의 각 농가로 보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중국길림성 양봉과학연구소 및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과 기술협약을 체결해 꿀벌 육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벌들의 천국’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식재된 헛개나무, 음나무 등 밀원수들은 아카시아 나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꿀을 얻을 수 있고, 각종 약재로도 사용할 수 있어 밀원수로서 굉장히 우수한 품종이며, 자연경관수로도 손색이 없어 곤충연구소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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