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재선 오늘부터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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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선 오늘부터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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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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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 재보선
 
한나라`경제 살리기’vs 민주`MB정권 심판’…노무현`변수’
경주-부평을 사활건 최대승부처
 
 
 4.29 재보선이 후보등록(14~15일)을 마치고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5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초미니 선거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여서 결과에 따라서는 여야 지도부의 운명을 걸어야 하는 것은 물론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살리기’를 표방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MB)정권 심판론’을 들고나온 민주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혈전을 벌일 태세다.
 여야 각당은 15일 격전지가 될 경주와 부평 등에서 당 지도부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착수했으며 선거지원본부와 선거상황실, 지역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보선 체제’를 본격가동했다.
 하지만 검찰의 박연차 수사로 촉발된 `노무현 게이트’가 정치권을 흔들 대형변수로 작용하고 있고 한나라당 친이(친 이명박)와 친박(친 박근혜) 계열의 갈등과 민주당 신구 대표간 당내싸움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가될 인천 부평을에는 한나라당 이재훈, 민주당 홍영표, 자유선진당 권순덕, 민주노동당 김응호, 모소속 천명수 후보 등이 출마해 일전을 벌인다.
 경북 경주는 한나라당 친이계에 속한 정종복 전의원과 친박 성향의 무소속 정수성 후보간 대결결과가 관심이다.
 경주 재선은 16명의 예비후보 중 이날 6명이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는 한나라당 정종복, 민주당 채종한, 자유선진당 이채관 후보와 무소속의 정수성, 최윤섭, 이순자 후보다.
 정종복 후보는 호보등록 직후 안강지역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채종한 후보는 지역 언론 토론회에 참석한 뒤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채관 후보는 안강지역 송전탑 반대 대책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논의했다. 최윤섭 후보는 안강지역에서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친박계 정수성 후보는 15일 등록 직후 충혼탑을 참배하고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순자 후보도 15일 등록을 한 뒤 선거법위반으로 경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남편 김일윤 전 국회의원을 접견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과 억울한 이를 대변하고 남편의 작년 공약 사항들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6일 오전 경주역 앞에서 박희태 대표를 비롯, 최고위원, 당직자, 지지자 등 수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대대적인 정종복 후보 지지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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