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돼 가나요”-“최선 다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6일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 박승호(왼쪽) 포항시장으로부터 포항부품소재단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짧은 만남을 통해 포항 발전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이 대통령은 16일 경기도에서 개최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 전시장을 순회하던 중 포항시 전시부스 앞에서 박 시장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박 시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포항시장도 오셨네. 포항은 잘돼 가나요”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부품소재공단을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조성 중이며 일본을 비롯 외국기업들의 투자 관심이 높다”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의 외국기업 유치 실적에 대한 물음에 박 시장은 “일본의 1개사와 유치 성사 단계에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이던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박 시장은 “포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주변의 관계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대통령의 고향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