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 의원(영천)이 경상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장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최종 보고서(2009년)’를 분석한 결과, `구미버스’가 경영평가와 서비스 평가에서 고르게 점수를 얻어 가장 우수한 업체로 평가됐다. 시외버스 중에선 `금아여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영평가에서는 `대한교통’이 86.80점으로 1위, 서비스평가에서는 `문경여객’이 82.00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차계획 준수율을 기준으로 한 신뢰성 영역에서는 `경안여객’, `구미버스’, `대한교통’, `동춘여객’, `문경여객’, `상주여객’, `안동버스’ 및 `일선교통’이 1위를 차지했다.
사업용자동차의 장치 및 설비기준, 위반지수, 교통사고지수, 사상자수 등을 기준으로 한 안정성 영역에서는 `영천여객’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중교통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승객에게 제공하는 고객만족도 및 개선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고객만족 영역에서는 `문경여객’이 1위를 기록했다.
경북도내 시외버스 8개의 경영평가와 서비스평가를 평가한 결과에선 `금아여행’이 84.01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고, 경영평가에서는 `경북코치’가 87.83점으로 1위, 서비스평가에서는 `천마고속’이 82.15점으로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2008년 영남권의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율이 2007년 대비 약 5% 상승하는 등 서민경제 침체로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북도내 버스 사업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진한 점을 개선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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