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개국 유엔 반인종주의 선언 채택
  • 경북도민일보
183개국 유엔 반인종주의 선언 채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장 143개 조항 만장일치
 
 183개 유엔 회원국들은 제네바 유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더반 검토회의) 이틀째인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5개장, 143개 조항의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당초 이 선언문은 회의 폐막일인 오는 24일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첫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발언 파문을 계기로 다른 회원국들이 조기 채택에 공감하면서 이날 마무리됐다.
 나바네템 필레이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오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9개국을 제외한 전 유엔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선언문을 채택했다”면서 “나는 이를 성공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홀로코스트(유대인 집단학살)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한다”고 말해 200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유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 선언문의 해당 내용을 재확인했다.
 지난 17일 준비위원회 모임에서 합의했던 초안과 동일한 내용의 이번 선언문에는 이스라엘에 관한 직접적 문구는 없으며 종교모독 행위를 제한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문구도 담겨 있지 않다.
 이날 회의에는 전날 이스라엘을 “아주 사악한 인종주의 국가”라고 비난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해 퇴장했던 유럽연합(EU) 23개 회원국 중 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 대표들이 참석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