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뉴욕법정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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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뉴욕법정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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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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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20일 뉴욕에서 압둘 왈리 이 무시로 미국 관리들이 신원을 확인한 소말리아 해적을  FBI 본부로 호송하고 있다.
 
美선박 인질극 혐의…나이가 최대 변수 될 듯
 
 미국 선박 앨라배마호 선장을 억류한 채 해상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힌 소말리아의 10대 해적이 21일 뉴욕에 도착해 곧바로 연방법정에 섰다.
 미 법집행 당국 관계자는 그가 해적 행위와 인질극 범죄 혐의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년 해적에게 미 법정이 어떤 형량을 선고할지는 미지수다.
 그의 나이가 최대 변수다.
 법집행당국 관계자들은 그가 최소한 18세는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 소년 해적의 나이가 18세 이상인지를 어떻게 확인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않고 있다. 그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이 소년 해적의 어머니인 아다르 압두라흐만 하산은 AP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이제 16살에 불과하며, 조직폭력배들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번 행위에 가담한 것이라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들을 석방시켜 줄 것을 탄원했다.
 법전문가들은 국제법상 18세 이하의 경우 성숙하지 못해 성인들에 의해 쉽게 이용당할 수 있는 나이로 간주되고 있으며, 만일 이 소년 해적의 유죄가 확정된다 해도 감옥에 보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나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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