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아버지에 간 이식
구미시 봉곡동의 정혜련(22세)씨가 23일 오전 11시, 보화원회관(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재)보화원이 개최하는 제52회 효행상(20명) 및 선행상(8명) 수상자 28명 중 효행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여년간 B형 간염으로 고생한 아버지(정인택·50세)가 2006년 간암판정을 받자 최후 수단으로 자신의 간을 이식한 정혜련씨는 평소부모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고 어린시절 부터 부모님을 도운 맏딸로서 동생과 부모님 사랑이 유별났으며 가족이나 친지들 뿐 아니라 이웃 어른 공경에도 예의바른 학생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생이었다.
이번 보화상 본상 수상은 지난 1956년 10월 조용효씨가 동양의 윤리도의가 서양의 물질문명에 밀려 쇠퇴해감을 개탄해 고유한 윤리도덕의 앙양을 뜻하여 사재를 희사, 보화원을 건립하고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열행.선행자를 발굴 엄선해 1958년 3월 7일 제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오늘 제 52회 1529명에 대해 시상해 온 권위 있는 효행 선행상이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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