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관광지 황금연휴로 방문객 급증
하회마을,하루 만명이상 다녀가
하회마을을 비롯한 안동의 주요관광지가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안동의 주요관광지인 하회마을의 경우 2일 1만2000여명, 3일 1만3000여명 등 3일 동안 3만6000여명이 다녀갔고 특히 최근 개통된 옛 오솔길인 `강변 물도리길’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널뛰기, 투호놀이, 그네타기 등 놀이마당에는 관광인파로 하루 종일 몸살을 알았다는 것.
이처럼 관광객들이 넘쳐나면서 안동풍산한지에서 하회마을로 진입하는 2km도로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온 종일 교통이 마비되는 등 북새통을 빚었으며, 하회마을 인근의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안동한지 체험장의 전시·체험실과 휴게실에도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또 도산서원의 경우도 지난해 휴일평균 유료관광객이 1300여명이 방문했으나 이번 황금연휴를 맞아 2일 2800여명, 3일 37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는 연일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 같은 관광인파로 1일 최대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동지역의 고가옥, 종택, 사찰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만원상태이고 이달 말까지는 90%이상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한우의 진 맛을 볼 수 있는 갈비골목과 찜닭골목을 비롯한 안동댐 헛제사밥 음식점 등도 모처럼 관광인파로 활기를 되찾아 침체됐던 지역경기에 반짝 특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동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각 관광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해 앞으로 관광안동의 명성을 더욱 드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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