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강금원도 서럽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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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강금원도 서럽게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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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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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정치적 동지이자 후원자인 강금원(57·구속) 창신섬유 회장이 교도소 안에서 서럽게 운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강 회장을 접견한 임정수 변호사는 “초췌한 모습의 강 회장이 접견하는 20분 내내 `평생 동지로 함께 살기로 했는데 이렇게 힘들어 할 때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서럽게 울더라”고 전했다.
 임 변호사는 “강 회장이 운동 도중 누군가로부터 노 전 대통령 서거소식을 전해들은 것 같다”며 “강 회장은 `돈 욕심이 전혀 없던 노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냐’며 `이런 세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 회장이 하루라도 빨리 문상을 가고 싶어 한다”며 “최근 신청한 구속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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