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전국최고 공공병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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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전국최고 공공병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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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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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의료진들이 원격영상을 통해 산간오지 주민들를 진료하고 있다.
 
 과감한 경혁혁신으로 3년 연속 흑자행진
 원격영상진료 등 최상 의료서비스 제공

 
 안동의료원(원장 신현수)이 3년 연속 흑자경영으로 경북 북부지역 거점 대표 공공 의료원으로써 제 역활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전국 40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공통적으로 지닌 가장 큰 고민은 공익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으로 둘 중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낸 안동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건강병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꾸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으뜸이 되고자 욕심을 내고 있는 것.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결코 욕심에 지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원격영상진료사업을 꼽을 수 있다. 경북 북부지역 4개 군 12개소 보건진료소와 원격영상을 통한 협진시스템을 구축, 산간오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2400여 저소득 취약계층 및 노인들에 대한 무료 간병인 지원과 더불어 퇴원 환자를 찾아가 재택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익개념으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료 인공관절시술, 백내장 수술사업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군위·영덕·청도 등 산부인과가 없는 8개 취약지역 임산부들을 우선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안동시의 건강도시연맹 가입과 때를 맞춰 야심차게 추진 중인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 인증 `건강증진병원 만들기’프로젝트는 주목할 만하다.
 이미 4년 전부터 전 직원 금연운동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만들기에 힘써 조만간 인증신청 예정이며, 웃음치료교실’및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사업도 눈여겨 봐야할 프로그램이다.
 웃음 치료는 진통억제 및 면역향상에 따른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날로 호응이 커지고 있으며 `건강증진병원사업’의 하나로 직원 활력 충전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시행 중인 댄스교실과 패밀리데이행사도 예상과 달리 만족도가 무척 높다.
 또 부설메디컬 센터를 통해 지난 13년간 2600여명에 이르는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산후관리사 등을 배출하는 등 전문 의료요원 양성도 도맡아 오고 있다.
 이 같은 경영혁신은 매년 수십억 원의 국비 확보에 따른 의료장비 확충 및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민간병원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신 원장은 “최근 160병상의 노인전문요양병동을 신설하는 등 60여 병상에 불과했던 병원이 지금은 360개 병상으로 늘어났다”며 “전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 직원과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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