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대구시학원연합회는 지난 7일 교과부에서 발표한 신고포상금제 일명 `학파라치’와 기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학원 말살’ 정책임을 알리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22일 오전 신천둔치(대백프라자 앞)에서 `대구 학원인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시위와 달리 학원의 설립자와 강사뿐 아니라 사무직원과 차량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학원관련자들이 모일 예정.
또 이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학원들은 당일 하루 휴원키로 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작금의 사교육 관련 정책들은 교과부와 정치세력의 실험으로 망가져 버린 공교육을 되살릴 방안은 전혀 만들어 내지 못한 채 학원을 탄압해 국민의 시선을 잠시 묶어두려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등록·인가된 모든 학원을 범죄 집단으로 취급, 법적인 근거도 없이 국세청과 경찰청까지 동원하는 작태는 권력자의 눈에 들기 위해 최소한의 교육적 양심마저 버린 교과부 관료들의 파렴치한 행위”라고 말했다. 또 “서민 자녀의 교육을 책임지는 학원을 다 죽이고, 고액과외는 창궐하며 유학 및 어학연수는 권장하는 행태는 있는자들의 자녀를 위한 신분 가르기인 것”이라며 “학원을 말살하기 위한 정책을 입안한 사람들의 자녀는 학교 교육에만 충실하고 있는지 전 국민 앞에 떳떳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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