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국책사업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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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국책사업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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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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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오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확정
 
`문광부 3대문화권 선도사업’-`국가보훈처사업’구분 실시
 
 경북도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이 사업을 문광부 3대문화권 선도사업과 국가보훈처사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사업추진 계획은 14일 도청에서 교수 등 전문가, 관련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확정햇다.
 도가 역점시책으로 펼치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은 한국전쟁 반전의 계기가된 낙동강 방어선내 전쟁유적과 드라마틱한 전쟁스토리를 복합적으로 연계해 세계적인 호국평화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사업은 2014년까지 총 28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생산유발효과가 3944억5600만원, 고용창출도 3015명이나 돼 낙동강역권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고용증진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는 사업추진에서 지구간, 유적간, 사업간 연계성과 벨트화를 위해 중점지역, 주요연계, 벨트전체 지역 등으로 구분해 펼친다.
 중점지역은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전투 지구인 왜관·다부동, 영천, 안강·기계, 포항지구를 중심으로 전쟁유적을 테마로 전투 유적복원 및 정비, 전쟁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왜관·다부동 지구는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승리발판을 마련한 전투지구로 왜관철교 복원, 전쟁사 연구소, 다부동 전승기념관을 정비,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한다.
 영천지구는 최남단 전선으로 대반전의 출발지이자 최후의 보류지로 마현산·성환산과 3사관학교 및 국립 현충시설인 호국원을 중심으로 전쟁기념관, 전시 체험관, 교육관 등 `호국 안보테마공원’을 만든다.
 안강·기계지구는 북한 12사단과 국군 수도사단과 치열한 전투지구로 당시의 전쟁 유적지 복원과 야외전시관을 설치한다. 한국전쟁 기간 중에서 가장 많은 학도병들의 희생시킨 포항지구는 물동량 수송거점지로 장성동 미군저유지 일대에 기념관, 전투유적복원 등 포항전승기념 공원을 만든다.
 영덕장사지구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양동작전 지구로 침몰상륙선 인양복원, 상륙 작전지를 재현한다.
 연계지역은 한국전쟁의 전투사적 의미와 참전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군위효령·화산전투기념 공원, 상주화령장 전승기념관, 안동 전물장병 추념공원 등을 조성한다.
 전체벨트지역은 30여개에 이르는 낙동강 방어선 주요전적지에 대한 유적지 복원과 기념관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전투체험 프로그램을 도입, 호국고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한다.
 도는 이 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보훈선양과 문화관광사업으로 구분, 문화관광 사업은 문광부  3대문화권 사업으로, 보훈선양 사업은 국가보훈처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키로 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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