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두 번째 사망자 발생
신종플루가 대구에서 집단 발병되는 등 전국에서 발병이 되고 국내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신종플루엔자는 대구의 한 여고에서 집단 발병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대구의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 8명을 포함해 57명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의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연된 후 사망한 사례가 15일에 이어 16일 두 번째로 발생,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에서는 모두 6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3세 여성이 폐부종에 이은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16일 오전 사망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2089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407명이 병원, 또는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지난 15일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16개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열고 감염 확산차단과 일선 병의원의 대비 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다. 정부는 또 16일 오후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실장회의를 열고 가을철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책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첫 사망환자는 보건당국에 보고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사례라며 보건소와 일선 병의원의 공조를 강화하고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진단·치료 지침대로 진료하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시·도에 당부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