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자전거를 이용한 교통문화의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남구 유강리에서 송도, 북부해수욕장을 거쳐 북구 여남동을 잇는 자전거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19일 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25억원을 투입 유강리~여남동까지 13.7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강~형산로타리간 4.6km 구간에 대해서는 10억원을 투입 형산강 수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며, 송도 구간(2.3km)과 항도초등~여남동(1.3km)구간은 은 시행중인 국지도 20호선과 연계해 추진한다.
　북부해수욕장~항도초등간 3km 구간은 기존도로 차선 조정 및 인도겸용으로 추진한다는 세부 계획까지 세웠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 개설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자원화 및 교통문화의 다변화 등을 꽤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