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백화점 판매 매년 증가세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동간고등어를 비롯 안동참마, 안동사과 등 지역특산품이 추석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특산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주)안동간고등어(대표 류영동)는 예년보다 긴 추석을 맞아 8월부터 추석 예약주문이 밀려들면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2~5만 원대 예약주문이 지난해 대비 30%이상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도 매년 50%이상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E-마트를 비롯해 할인점이나 백화점의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대형할인점에서만 볼 수 있던 `안동간고등어’ 전문 추석선물코너가 최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매장에서도 마련돼 간고등어를 비롯한 안동특산품 판매에 나서고 있어 지역특산품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체의 추석 선물세트도 안동특산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이번 추석을 맞아 `안동간고등어’ 5만 세트를 예약 주문한 상태이고 안동참마, 안동사과 등도 홈쇼핑이나 백화점, 인터넷을 중심으로 많은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한 지역 특산품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산품의 판매가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한 지역특산품 판매업체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택배주문을 접수하고 대구·경북지역에 한해서는 연휴기간에도 주문·배송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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