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75t수출 계획…당도 높아 인기
 
　예천군에서 생산한 경북도 공동브랜드 `데일리’ 사과가 본격적으로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8일 군에 따르면 예천농협 선과장에서 선별된 데일리 사과는 지난 1일과 4일 2차례에 걸쳐 24톤이 대만으로 선적됐으며 올 연말까지 75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데일리’ 사과는 경북도가 대만시장에서 경북 사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색도 90%이상,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최고급 상품만을 선별해 수출함으로써 대만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11월말까지 전년도 296t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일반사과 830여t을 수출했다.
　올 연말까지 데일리 사과와 일반 사과를 합쳐 10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있어 국내가격 안정과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한 수출확대를 위해 사과착색봉지 지원과 유기질 비료, 저장재, 수출농가와 업체에 대한 수출물류비 지원 등 수출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