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 4기 갖춰 농산물 1000톤 동시 저장 가능
의성군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농산품 제공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난 19일 가음농산물가공공장(운영위원장 신준수)준공 및 개장식을 가졌다.
오지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가음농산물가공공장 개장식에는 김복규의성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음면 장리에 위치한 가음농산물가공공장은 사업비 8억5500만원을 투입, 4086㎡부지에 건축면적 1497㎡의 2개동의 건물에 공장 및 관리실 1개동과 작업장 및 저온저장고 4기를 갖춰 사과, 포도, 양파즙을 시간당 1t이 생산되며 1000t의 농산물을 저장할 수 있어 사과 2만 상자와 마늘 40ha 정도를 동시에 저장이 가능하다.
현재 품질이 떨어지는 비 상품 사과를 능금조합 등에 납품 시 상자 당 약 6000원 정도였으나 사과즙으로 생산 판매 시 가공비를 감하고도 상자 당 3만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저온저장고를 활용함으로서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지역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안정적인 판로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공장과 저온저장고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지역주민의 복지사업에 사용함으로서 살기 좋은 농촌건설에 기여하게 된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농산물 가공공장은 지역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위한 시설로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주민 복지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차 오지종합개발사업으로 6개면(단촌, 점곡, 가음, 비안, 단밀, 안사면)에 총사업비 253억원을 집중 투입해 낙후된 오지면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 소득·생산기반조성사업, 도로시설정비사업, 마을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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