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료 계약·이전 수익 3억원 불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곽성문의원(대구 중·남구)은 26일 산업자원부 소관 정부출연기관인 요업(세라믹)기술원이 실시하고 있는 정부위탁 연구의 사업화 성과가 지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요업(세라믹)기술원의 정부 위탁과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2년부터 2006년 9월 30일 현재까지 연구가 종료된 총 327개 과제 중 실제 사업화를 통해 기술료 수입을 거두고 있거나 기술이전이 이루어진 사례가 25개 과제(기술료 계약을 통해 얻는 수익 2억5000만원)에 불과해 연구개발에 따른 사업화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한 같은 기간동안 한명의 책임자가 많게는 20개에서 적게는 3~4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정 책임연구원의 경우는 8개의 연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 인해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곽 의원의 지적이다.
요업(세라믹)기술원은 요업(세라믹)기술의 연구개발 및 조사, 요업(세라믹)원료 및 제품의 시험·분석·평가와 요업(세라믹)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정보통신, 반도체 산업 등 세라믹을 소재로 하는 차세대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중요한 국책 연구기관이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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