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공정경쟁방안’마련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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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공정경쟁방안’마련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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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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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내 갈등 촉발되면 대선 패배”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권주자간 공정경쟁 방안을 마련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최근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이미 달아오른 주자간 공정 경쟁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필연적으로 당내 갈등이 촉발되고 이는 결국 대선 패배로 귀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내달 국정감사가 끝나면 당도 급격히 대선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리 공정경쟁을 위한 논의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내 대표적 개혁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은 27일 정례모임을 갖고 대권주자들의 공정경쟁과 당 외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권 주자간 공정경쟁이 이뤄져야 경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반(反) 한나라당 공동전선에 대항하는 외연 확대를 서둘러 진행시켜야 한다는 취지.
 공정 경쟁과 관련해서는 소속 의원 및 당 사무처 당직자들의 특정 대선주자 줄세우기 방지 방안과 여당 및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를 포함한 `경선 룰’ 확립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당내 중도파 그룹인 푸른모임(대표 임태희)도 지난 22~23일 남양주에서 워크숍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해 당내 대권 주자간 거중조정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푸른모임은 이른바 `빅 3’간 공정경쟁을 위해 당사자간 만남을 주선하는 것 외에도 이들 간에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창구로서 일종의 `대권주자 대리인 협의체’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대권 주자들간 공정 경쟁과 승복의 문화를 만든다는 관점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도 적극 논의해 입장을 정하고, 대선주자들의 줄세우기 방지책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당내 다른 의원모임들도 조만간 공정경쟁 확립을 위한 논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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