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7월 7일(음력 5월 20일) 안동에서 태어난 이 옹은 대구에서 중학교를 다닌 1년 남짓한 세월을 빼고 줄곧 고향과 종택을 지키면서 퇴계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해 왔다.
이 옹은 한학에 능해 한시를 짓고 손님들에게 선현들의 좋은 글귀를 적어 주는 등 명문가 종손 역할을 왕성하게 해 왔으나 3년여 전에 전립선 수술을 받은 뒤부터 기력이 약해져 폐렴 등을 앓아 왔다.
이 옹은 장례 뒤에 고향 마을 선산에 묻힐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맏아들 근필(77.16대 종손)씨와 손자 치억(34. 17대 종손)씨, 증손자 이 석(2.18대 종손)군, 사위 이용태(76·전 삼보컴퓨터 회장)씨 등이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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