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0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의성 조문국권역(금성면 운곡리, 제오1·2리)이 2010년도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구로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의성군에 따르면 2009년 12월 18일까지 계속된 예비권역 타당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주민자율형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40억원을 투입, 추진하게 된다.
　조문국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의성 마늘, 금성산, 공룡발자국화석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주요사업 내용은 조문국 홍보문화센터를 활용해 최초의 화산인 금성산과 조문국, 의성 마늘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도농교류의 중심시설로 추진할 예정이며, 전통한지 공예 체험관을 조성,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소득기반사업으로 흑마늘가공시설을 갖춰 검은 꿀 마늘 등 권역의 독자적 상품개발을 통해 권역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2007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3년 동안 3개 권역(단밀 만경촌, 옥산 옥빛골, 금성 조문국)이 연속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3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단밀 만경촌권역은 만경도농교류센터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발주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다.
　군 건설과 김경진 과장은 “군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문국문화권개발사업, 자연사박물관 건립 등 관련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조문국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