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탄사령부 중부지역에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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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사령부 중부지역에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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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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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사정포·미사일 대응…사령관 소장급  
 
 북한의 장사정포와 단거리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유도탄사령부가 28일 중부지역에 정식 창설된다.
 육군은 이날 “전술유도탄인 에이테킴스(ATACMS) 및 현무 대대 등 기존 유도탄 부대들을 효율적으로 지휘·통제해 적의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도탄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군 구조개혁에 따라 육군 예하 부대로 창설되는 유도탄사령부는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지휘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며 소장급 장성이 사령관을 맡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도탄사령부는 북한의 240mm 방사포(사정 60km)와 170mm 자주포(사정 54km), 지대지 유도탄, 스커드미사일 등의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우리 군 포병의 핵심장비인 다연장로켓(MLRS)과 에이테킴스(ATACMS) 전술 지대지 미사일, 자주포 등의 포병전력을 총괄지휘하게 된다.
 앞으로 확보될 중.고고도 무인항공기(UAV) 일부도 정밀한 화력지원 능력 확보차원에서 유도탄사령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탄사령부가 창설되면 1개 포병군단과 30여 개의 포병여단으로 이뤄진 북한군에 비해 유사시 화력지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취약점을 보완, 육군의 대화력전 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1000여문 가운데 수도권에 위협이 되는 300여문이 동시에 발사될 경우 1시간당 2만5000여발이 떨어져 서울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 가량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군당국은 동굴이나 지하시설에 은닉된 장사정포가 밖으로 나와 구체적인 포격 움직임을 드러내면 240mm포는 6분 이내, 170mm포는 11분 이내에 격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도탄사령부는 유사시 북측의 이런 기지를 타격하는 총괄지휘부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구조 개혁안에 따르면 현재 3개 군사령부, 10개 군단, 3개 기능사령부(수방.특전.항공) 체제인 육군은 2개 작전사령부(지상.후방), 6개 군단, 4개 기능사령부(유도탄사 추가)로 바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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