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을면 무등2리 마을회관 앞 논에 무료 썰매장이 문을 열어 겨울방학을 맞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좋은 놀이터가 되고 있다. 무을면과 옥성면 농업인 8명으로 구성된 `무을 춤새 영농복합체험학습 작목반’은 지난달 25일 논 2600㎡에 물을 가두고 무료 썰매장을 만들었다. 이들은 썰매 80개를 제작해 주민이나 오가는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 덕분에 무을 썰매장은 추운 날씨에도 매일 옷을 두껍게 입고 마스크나 귀마개를 한 어린이들로 가득 찬다. 어른들은 논둑 위에서 아이들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추억에 잠겼고, 일부 부모는자녀와 함께 썰매를 타며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