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분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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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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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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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 “정치적 의도”…일진일퇴 공방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들어 각종 민감한 이슈로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간 무역 마찰은 한쪽이 먼저 실력행사에 나서면 또 다른 한쪽이 보복조치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형태로 전개되고 있어 어느 선까지 비화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상무부는 5일 중국산 선물상자와 장식용 리본에 대해 최고 231.4%의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그러나 중국에 비해 장식용 리본의 대미 수출물량이 훨씬 많은 대만에 대해서는 최고 4.54%의 반덤핑 잠정관세를 물리기로 해 이번 조치가 중국에 대한 보복성 성격이 짙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날 중국 상무부가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43.1∼105.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마자 나온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고율의 수입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국산 닭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날 관세 부과 방침을 확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사 착수 직후인 1일 야오젠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이런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양국 무역관계를 위험하게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중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직접 천명한 것으로 볼 때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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